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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시국 직전 다녀왔던 대만 가오슝 혼자여행 :)카테고리 없음 2022. 8. 4. 08:02
문득 생각이 나서 기록 해 놨던 글과 사진을 보고 있으니 언제 또 갈까 싶어 우울해지네요
코시국 터지기 직전이었던 12월 초에 갔었는데, 이건 진짜 두번세번 잘했던 일 같아요
여기 못갔으면 정말 .. 생각도 하기 싫어요 ㅋㅋ 이 사진들 보며 버티고 있나봐요
잠깐 하늘길 열렸을 때 짧게라도 다녀올까 싶었지만 직장때문에 눈치보여 못나가다가
다시 재확산 되고 도돌이표 ;;;
2박3일동안 나름 혼자서도 알차게 보냈네요 너무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
+사진 하단에 추가설명 해 놨습니다
보얼예술특구. 저 멀리 85대루도 보이네요. 오래된 창고 건물의 흔적을 독특한 분위기의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라고 합니다. 예전 짠내투어 가오슝에서도 나왔던 곳인데,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다 실제로 가 보게 되니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. 벽화나 조형물도 다양해 심심하지 않게 구경했던 같네요. 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어 현지인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. 보얼예술특구 안에는 실제 운영되고 있는 트램도 있는데, 이동수단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제일 맛있게 먹었던 항원우육면. 보얼예술특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 좋은 맛집입니다. 전날엔 삼우우육면 이라는 곳을 갔었는데, 그곳보다 좀 더 입에 맞았던 곳이었어요. 면발 굵기도 적당했구요. 간도 딱 좋았고 오이무침도 같이 추가해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. 매콤한 고추양념과 마늘까지 조금 넣고나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. 일단 면의 양이 어마어마해서..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네요. 고기도 굉장히 실했고 야들야들해 너무 좋았어요. 가오슝 가시면 여기도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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